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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사소개

칠보사가 자리 잡은 남부민동은 1500년대 이후 조선 초기

바닷가의 전형적인 어촌 마을 이었습니다.

 

옛날에도 스님들은 살기가 어려웠고 탁발을 하러 다니며 하루하루 겨우 넘기던 시절입니다.

그 시절부터 전해 내려온 작은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칠보사가 아주 작은 부처님을 모시던 작은 움막절터에 불과 했을 때

어느 날, 한 노스님이 찾아와서

이곳에서 며칠만 기도하고 가게 해달라고 하였으나

 

제대로 갖추어진 머물만한 방사()가 없어

쉴 만한 곳도 없고 먹을 것도 없다고 정중히 거절하자

 

노스님은나무 쌓아 놓은 곳이라도 좋으니 기도할 수 있게만 하면

공양 쌀은 내가 구해오겠습니다라고 하며 간절히 부탁을 하여 기도를 허락을 했답니다.

 

그런데, 노스님이 기도를 하기 시작한 다음 날 부터

쌀이 그토록 귀하던 시절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탁발을 나가면

쌀을 한가마니씩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며칠이 지난 뒤 하루는 주지스님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노스님을 뒤따라가 보니

노스님은 산에서 한참을 내려가 이곳 칠보사에서 가까운 송도 해수욕장에서

바다모래를 한 자루 담아서는 둘러메고 와서 법당에서 기도를 하니 쌀이 되는 것입니다.

 

그 광경을 목격한 주지스님은 자신도 송도해수욕장의 모래를 가마니에 담아 와서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모래는 쌀로 변하지 않고 그대로였습니다.

 

노스님의 모래는 쌀로 변하는데 주지스님의 모래는 쌀로 변하지 않았고

다음날 다시 한 번 노스님이 모래가 든 자루를 가지고 돌아와

법당에서 기도를 하는 것을 보고는

노스님께

 

모래를 가지고 기도하면 쌀이 되는 법을 알려 달라고 하자

노스님은 돌연 학이 되어 날아갔다고 하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극한 정성과 믿음이 원력을 이룬 것입니다.

 

노스님이 고고한 학이 되어 날아간 터는 지금의 칠보사 뒷산 천마산에 있는 바위로

지금까지도 무속인들이 찾아와 기도를 올리는 기도처이기도 합니다.

 

칠보사는 그 기도처 아래 관세음보살님을 주불로 모시고 법당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칠보사 관세음보살을 부산시 유형문화재 126호로 지정받았습니다.

복장묵서의 기록에 의하면 칠보사관세음보살님은

서기 1730년 경술년 10월에 조성되어 약 300여년에 걸쳐

불자들의 구고구난(九苦九難)을 해결하는 관음도량으로

성지순례 참배의 성지이며, 부산항의 아름다운 내 외항 경관과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마산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칠보사(七寶寺)에서 기도를 올리면 꼭 한가지 소원이 이뤄진다는

영험관음도량(靈驗觀音度量)이기도 합니다.

 

항상 내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나 자신을 위해,

또한 아끼는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면 한가지 원을 이룰 수 있습니다.

   

 위의사진은 지금의 부산자갈치 시장이 아직 시골 어촌마을이었던 1910년경 매립하기 이전의  사진

                                             (자갈이 많아서 자갈치 라 함) 

 

 

 

             위의 사진은 1900년경 위에 사진보다 10여년전 먼저 찍은

              사진으로 칠보사가 위치한 자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